하나님의교회 부활절는 떡을 먹어요? 계란을 먹어요?

이제 부활절이 다가오니까..

하나님의교회를 다니는 입장으로

부활절에 대한 이야기를 살포시 해볼까 해요 ㅋㅋ

 

 

제가 학생 때 학교 끝나고 교문 앞에서

알록달록한 계란을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ㅎㅎ

계란이 예뻐서 그냥 받았었는데

알고보니 교회에서 부활절이 되면

나눠주는 계란이라고 하더라구요.

되게 잘 꾸민 계란들이었는데..

왜 부활절 때 계란을

나눠주고 먹는 걸까요??

 

출처 : 픽사베이 / 부활절 계란

부활절 계란의 유래

= 이스터 (Easter) 

 

흔히 부활절이라고 알려진 명칭 이스터는 

고대 근동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신화 속 여신의 이름인데요.

봄과 풍요, 다산을 

대표하는 신으로 숭배되어 

각각 나라마다 다양한 이름들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그리스 - 아프로디테

로마 - 비너스

이집트 - 이시스

앵글로색슨 - 이스터

 

이런 명칭들이

대표적인 이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ㅎㅎ

이 여신은 

성경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된 숭배로 등장을 하는데요.

아스다롯(이스터)을 숭배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샀던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

이 여신이 태어난 곳이 달걀이라는 것인데 

이 때문에 달걀은 이스터 여신을 숭배할 때 

중요한 상징이 된 것입니다.

 

출처 : 픽사베이 / 부활절 계란

그런데 이방신과 하나님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바로 로마 카톨릭이 

예수님의 부활을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온 것에 비유하여 

교묘히 계란과 예수님의 부활을 

혼합시켜버렸기 때문입니다.

 

오잉???_??


로마 카톨릭에서는 

부활절 전 사순절 기간인 40일동안 

달걀이나 물고기를 먹지 않다가 

부활절에 다시 먹기 시작하는데 

먹는 즐거움을 표현하고자 

삶은 달걀에 

화려한 채색과 꾸미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달걀이 바로 보석으로 만든 

파베르제의 달걀이라고 합니다.

음.. 애초에 부활절을 통해 기념을 할거면 

날달걀도 괜찮을텐데 말이죠..

신기하네요 ㅎㅎ

과연 성경 속에서는 부활절을 어떻게 지키라고 하셨을까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희생되신 지 3일째 되던 날, 

예수님께서는 두 제자들에게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두 제자는 예수님을 못 알아보았고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영적 눈을 밝혀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축사하신 떡을 먹이셨고 

제자들은 그제서야 예수님을 알아보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계란으로 축사하셨나요?ㅎㅎ 

전혀 아니죠!

떡으로 축사하셨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을 그대로 본 받아 따랐던 제자들은 

후에도 부활절에 떡으로 축사하며 기념했습니다.

 

사도행전 20장 6~7절
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안식 후 첫날(=무교절 후 첫 일요일, 부활절)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그 어디에도 

부활절에 관련되어 

계란을 통해 눈을 밝혔다, 

기념했다는 구절은 없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다른 신을 숭배하던 습성 그대로를 

하나님과 접목하다니요. 

 

큰일날 일이죠?

그래서 제가 다니는 하나님의교회에서는 

부활절에

예수님께서 알려주시고 보여주신대로 

떡으로 부활절을 지켜 영적인 눈을 밝힙니다.

떡이 바로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가르침이니까요~^^